정조대왕능행차 재현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2018.10.06/그린포스트코리아
정조대왕능행차 재현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2018.10.0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018 정조대왕능행차’ 강북구간 행사가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모두 취소됐다.

서울시는 6일 오전 10시 창덕궁에서 출발해 노들섬 배다리를 건너는 정조대왕능행차 강북구간 퍼레이드 행사를 폭우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오후 3시로 예정됐던 한강 ‘배다리 체험’ 행사도 취소했다.

앞서 서울시는 해당 행사를 오후 3시로 늦춰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모두 취소했다.

강북구간 퍼레이드 행사 취소로 창덕궁 앞 출궁 행사만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비가 너무 많이 와 안전을 생각해 강북구간 행사는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강남구간 퍼레이드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오후 2시 동장구청에서 출발해 시흥행궁까지 가는 행사 때는 비가 잠잠해질 전망이다.

‘배다리 체험’은 정조대왕능행차 행렬 없이 7일 진행된다. 시민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한다.

‘2018 정조대왕능행차’는 7일까지 이틀간 1795년 을묘년 원행 전 구간을 재현하는 왕실행렬 행사다. 서울시가 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 구간을 관장한다. 이어 경기도, 수원시(시흥행궁~수원화성~대황교동), 화성시(대황교동~현충탑~융륭)가 릴레이 방식으로 원행 모습을 재현한다.

seotiv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