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이 결항됐다. (황인솔 기자) 2018.8.23/그린포스트코리아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이 결항됐다. (그래픽 황인솔 기자) 2018.10.0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지난 5일 오후부터 제주공항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편은 6일 낮 12시께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오전 운항이 계획됐던 항공편 대부분을 결항 조처했다. 결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총 169편(출발 84·도착 85)이다.

이에 따라 오전 7시 5분 제주에서 김포로 향항 예정이던 진에어 Lj302편 등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이 운항 취소됐다.

항공사들은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낮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각 항공사는 제주 출발 기준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후 3시께 부산을 지날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부산공항을 향하는 항공편 이·착륙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통영 서남서쪽 약 40㎞ 부근 해상을 시속 41㎞로 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북동진해 지나가면서 이날 오후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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