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구제 대상 모두 679명으로 늘어

가습기 살균제 사태 피해자들이 환경부에 진상 규명 등을 요구했다. (MBC 캡처) 2018.8.31/그린포스트코리아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뒤 천식을 앓게 된 75명이 정부로부터 추가로 인정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대상이 모두 679명으로 늘어났다. . (MBC 캡처)/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뒤 천식을 앓게 된 75명이 정부로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대상으로 추가 인정됐다. 이로써 피해구제 대상은 모두 679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0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박천규 차관)’를 개최해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천식질환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의결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640명(재심사 5명 포함)에 대한 천식피해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75명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하고, 91명은 추가 자료를 확보한 후 판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의결로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는 폐질환 468명, 태아피해 26명, 천식피해 95명 등 모두 679명(폐질환‧태아 중복인정자 2명, 폐질환‧천식 중복인정자 8명)이다.

환경부는 올해 폐질환(128명), 태아(1명), 천식질환(1636명) 잔여 신청자는 연내 조사‧판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자연 신청자 가운데 검사연기자와 연락두절자 등은 제외했으며 유선연락과 서면발송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연락‧보완을 해나갈 방침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규 신청 절차와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가습기살균제 종합지원센터’ 콜센터(1833-9085)로 연락하거나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종합포털’을 확인하면 된다. 

ya9bal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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