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서 오는 6~7일 양일간 진행

2018.10.2/그린포스트코리아
2018.10.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동남아 최대 방한 시장인 태국에서 한국관광 붐 확산을 위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방콕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2018)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 한-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문화 확산 및 태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자체, 여행사, 항공사, 공연단 등 국내외 약 42개 업체가 참가해 K-Pop 공연, 사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을 홍보한다. 동시에 방한상품 특별 판촉을 전개해 태국 내 한국관광 붐 확산 및 양국 간 관광교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6일에는 태국 인기 DJ ‘북꼬’(Bookko)를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인 ‘갓지’와 한국관광 토크쇼를 진행한다. 한국 인기 아이돌그룹 ‘틴탑’의 특별 콘서트도 마련됐다.

7일에는 K-Pop 커버댄스 결승전과 K-Pop 그룹 ‘레인즈’ 특별 콘서트가 차례로 열려 태국의 많은 한류팬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넌버벌 퍼포먼스인 ‘사춤’, 정동극장 ‘궁:장녹수’, 한복 플래쉬몹, 한국 뷰티 브랜드 메이크업 쇼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 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은 한류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 방한 관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류를 활용한 관광콘텐츠의 개발과 홍보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들의 관심이 한국방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국 관광객은 작년 기준 연간 49만 80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해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홍콩에 이어 방한 관광시장에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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