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공항 건설과 관련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가 중단됐다.
흑산공항 건설과 관련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가 중단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2일 흑산공항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계획 변경’에 대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자인 서울지방항공청에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계획 변경안’ 서류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조치다.

2016년 11월 처음 개최된 흑산공항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는 서울지방항공청이 작성·제출한 해당 변경안이 보완의 보완을 거듭하면서 정회, 폐회, 속개 등을 반복해 왔다.

이번에 심의가 중단된 것도 서울지방항공청이 지난 2월 제출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계획 변경’ 서류를 재차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이에 따라 현재 정회 중인 제124차 국립공원위원회는 자동 폐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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