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추자 여객선 무료 승선 이벤트 ‘눈길’

 
 
추자도. (트위터 독자 제공)
추자도. (트위터 독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선선한 가을과 여행주간인 10월이 시작됐다. 시즌을 맞아 ‘나를 위해 떠나는 욜로 라이프’를 꿈꾸는 여행객들이라면 자연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한 추자도에서 가을의 운치를 제대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

추자도 지역주민이 적극 추천하는 가을철 추자 여행의 숨겨진 매력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위원장 황상일)는 1일 최근 가을시즌 추자도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꼽은 2018 가을 추자탐험 10선을 발표했다.

이번 가을 추자탐험 10선은 지난 봄·여름 추자탐험 10선에 이은 계절별 추자탐험 시리즈의 후속으로, 계절별 콘텐츠 제공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가을 추자탐험 10선은 △추자등대에서 내려다보는 제주의 다도해(등대전망대) △굽이굽이 골목 따라 걷는 어촌마을 여행(예초리기정길) △직구도로 떨어지는 붉은 노을(직구도 일몰) △추자에서 만나는 반가운 실루엣, 한라산(묵리고개길) △가을 돔 삼총사 낚시(참돔·돌돔·벵에돔 낚시) △버스 하나면 충분해, 추자도 하루버스(마을버스투어) △추자도 가을 야생화 탐험(남구절초·해국) △가을조기, 추자는 이런 食(조기매운탕·조기젓갈) △가을 추자바다의 맛(돌문어·뿔소라) △추자멸치 활용백서(멸치액젓·젓갈·구이) 등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계절별 추자탐험 10선 콘텐츠는 추자도 지역주민이 직접 추천하는 만큼 추자도의 색을 잘 담고 있다”며 “지역주민이 발 벗고 나서 만들어진 콘텐츠인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지역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와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대표이사 이혁영)는 오는 12일 제주↔추자 간 운항선인 ‘퀸스타2호(정원 444명)’에 제주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선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주↔추자↔우수영 구간을 운항하고 있는 씨월드고속훼리 ‘퀸스타 2호’는 제주~추자를 1시간에 운항하는 쾌속선으로 이번 무료 승선 이벤트는 제주↔추자 구간만 적용된다.

이번 무료 승선 이벤트는 제주도민(단체 및 추자 도서민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씨월드고속훼리 제주사업본부로 예약하면 된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예약 시 신청자 이름과 인적사항(주민번호 앞자리,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기재하면 된다.

 

koh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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