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자원순환·생활환경·불합리한 관행 등 5개 분야

한국환경공단이 10월 한달 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2018.10.01/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공단이 10월 한달 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2018.10.0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국민의 시각으로 환경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다 나은 한국환경공단(K-eco)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단순한 민원이나 기존 국민 제안과 같은 소극적 형식의 의견 청취가 아닌 사업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공단은 이를 위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한국환경공단 혁신 추진계획’에 포함해 아이디어 실행 부서 지정, 성과 관리 등 실제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응모 분야는 △깨끗한 대기 △건강한 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안전한 생활환경 등 공단이 수행하는 사업 4개 분야와 △환경공단 서비스 이용 시 경험한 불합리한 관행 등 총 5가지 분야다.

불합리한 관행 분야에선 공단 서비스에서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사례, 국민 참여와 협력이 필요한 부분 등 공단 경영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환경공단 홈페이지에 지정된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국민자문단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단계 정보가림방식(블라인드 심사)으로 진행한다. 심사기준은 혁신성, 가치성, 타당성 및 효과성 등이다.

환경공단은 올해 11월 중 대상을 포함한 총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등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전병성 이사장은 “환경공단의 혁신에 국민의 참여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면서 “국민의 아이디어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나은 고품질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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