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올해 세 번째 인상...한은 "여파 점검"
美 금리 올해 세 번째 인상...한은 "여파 점검"
  • 홍민영 기자
  • 승인 2018.09.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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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제공) 2018.09.27/그린포스트코리아
(Pixabay 제공) 2018.09.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올랐다. 지난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금리인상이다. 오는 12월 추가 인상도 전망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금리인상에 따라 한미 양국 간 기준금리 차이가 최대 0.75%p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FOMC 회의에서 대다수의 의원이 오는 12월 추가 금리인상, 2019년 3차례, 2020년 1차례 금리 인상을 내다보면서 양국 금리 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1.5%로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오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검토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들에게 “예상했던 인상이고 앞으로의 전망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금융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완화 기조의 정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음 금융통화위원회가 3주 남은 만큼 그 사이 많은 변수를 볼 필요가 있다”며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뒀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물가와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국내‧외 사정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한국은행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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