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도 '종이 빨대'가 도입된다. (GS리테일 제공) 2018.9.27/그린포스트코리아
편의점에도 '종이 빨대'가 도입된다. (GS리테일 제공) 2018.9.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GS리테일은 고객에게 제공하던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재질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GS25(직영점), GS수퍼마켓, 랄라블라, 파르나스호텔 등 500여개 매장이다. 

연간 1억5000만개 이상 판매되는 '아이스컵'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민무늬 컵으로 변경한다. 미리 생산한 아이스컵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10월부터 로고를 제거한 컵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종이 빨대 원가가 기존 제품에 비해 3~4배 가량 높지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제공될 종이 빨대는 음료에 하루 이상 담겨 있어도 품질에 문제 없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정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다른 방면에서도 환경 사랑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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