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제공) 2018.09.24/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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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13시간의 비행 끝에 뉴욕 JFK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첫 행사에 참석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섯 번 째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와 비핵화 논의를 진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북이 실질적인 종전선언을 한 만큼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올해 안에 실현될 수 있도록 중재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유엔의 지속적인 지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25일에는 미국 외교협회와 코리아소사이어티,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연설하고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참석해 비핵화 협상 진전 등 한국 정부의 관련 구상을 설명한다.

평화‧안보, 인권, 개발‧인도지원,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현안에 대응하는 한국 정부의 역할과 의지도 전달한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칠레 정상 등과 양자 정상회담까지 마치고 우리 시각 27일 오후 귀국할 방침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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