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에서 둥근 보름달을 감상하고 싶다면, 가까운 한강공원으로 나가보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한강공원서 즐길 수 있는 '한강달맞이 테마 베스트3'을 23일 소개했다.
먼저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한강 일몰이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로 노을이 지고 보름달이 차오르는 광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관람,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의 전망대에서는 청담대교의 야경과 한강에 비친 달빛을 눈에 담기 좋다. 22일과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꿈틀체험관'을 운영한다.
용산구 동작대교 위의 '구름·노을카페'도 달맞이를 하기 좋은 장소다. 카페에는 야외 옥상 전망대를 갖추고 있고, 간단한 식음료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갖춰져 있다.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는 '한강유람선'으로 달구경을 즐길 수 있다. 이랜드크루즈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한가위 불꽃크루즈'를 운영한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재즈공연, 불꽃쇼 등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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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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