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생물 방역구역에 펜스를 설치하는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2018.9.21/그린포스트코리아
수산생물 방역구역에 펜스를 설치하는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2018.9.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의 전염병 발생 및 외래질병 유입시 긴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수산방역 현장인력 6명을 충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물 수요량 증가, 양식 생산량과 교역량이 증가 등으로 법정전염병 발생 및 외래 신종질병 유입의 가능성이 높아져 방역현장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국가 수산물방역 인력은 19명이다. 방역인력 1인당 법정전염병 모니터링은 2012년 323개 시료에서 2017년 600개 시료로 86% 증가했다. 예찰대상시설도 2012년 6287개소였으나 2017년 1만864개소로 73% 늘어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수행한 예찰시설이 1842개소로 17% 수준에 그치는 등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질병관리등급제 시행, 이동종묘 질병검사 의무제 및 수산방역통합정보망 운영 등 수산생물 방역관리를 위한 신규정책 수행도 앞두고 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내년도 수산방역 신규 인력 충원으로 국제수준의 수산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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