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픽사베이 제공)2018.9.21/그린포스트코리아
21일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픽사베이 제공)2018.9.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연휴를 앞둔 21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지방은 최대 60㎜ 수준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전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이른 아침부터 20~60㎜의 비가 쏟아지겠다.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방도 10~40㎜의 비가 내리겠으니 출근길 우산을 꼭 준비해야 한다. 

이 같이 전국에 내리는 비는 이날 오후 그칠 전망이다.

가을비가 찾아 오면서 기온도 낮아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영상 25도를 밑돌며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8도 △부산 영상 20도 △광주 영상 20도 △대구 영상 19도 △대전 영상 18도 △강릉 영상 17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23도 △부산 영상 23도 △광주 영상 23도 △대구 영상 22도 △대전 영상 22도 △강릉 영상 21도 등이다.

해상의 경우 남해상과 동해상,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한데다 비가 내려 전 권역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오존농도 역시 전 권역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사고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격 연휴에 접어드는 오는 22일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다만 이날에도 아침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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