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제공) 2018.09.20/그린포스트코리아
(페라리 제공) 2018.09.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페라리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 캐피탈 마켓 데이(Capital Market Day)에서 한정판 모델 ‘몬자 SP1(Monza SP1)’과 ‘몬자 SP2(Monza SP2)’를 공개했다.

두 모델은 페라리의 ‘아이코나(Icona)’ 세그먼트(segment)의 첫 번째 모델로 과거 유명 레이싱모델인 ‘1948 166 MM’, 750 몬자, 860 몬자의 계보를 잇고 있다. 

몬자 SP1은 1인승, SP2는 2인승이며 두 모델 모두 카본 파이버 등 특수 경량 소재를 적용해 중량 대비 최고 출력을 낼 수 있다. 엔진은 810마력 12기통으로 시속 100km까지 2.9초, 200km까지는 7.9초가 걸린다.

또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앞에 있는 페어링에 특허 기술인 ‘버추얼 윈드 쉴드(Virtual Wind Shield)’를 설치해 공기의 흐름을 분산시켜 주행 중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하고 절제된 방식을 추구했다는 게 페라리측 설명이다. 

한편 페라리는 두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럭셔리 브랜드 로로 피아나(Loro Piana), 벨루티(Berluti)와 협력해 남성 운전자용 의류 및 액세서리도 제작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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