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통해 긍정적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는 중이다. (CNN 제공)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된 전날까지 묵묵부답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된 전날까지 묵묵부답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한국시간) 트위터에 “김 위원장이 핵사찰을 허용하고 국제 전문가들 앞에서 핵 실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철거하는 데에도 합의했다”며 “그동안 어떠한 미사일과 핵 실험은 없을 것이며 유해 송환도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언문에 담긴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계속 취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 남북 정상이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남북이 올림픽 유치를 놓고 경쟁에 참여한다.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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