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연휴 쓰레기 관리종합대책 발표
생활폐기물 수거는 25일 오후 6시부터 재개

(강동구청 제공)
(강동구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석연휴 전·중·후로 나눠 청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추석연휴 전인 17일부터 21일까지는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4만여명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청소 후에는 연휴 전 쓰레기가 적체되지 않도록 전량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처리시설로 반입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 '청소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701명의 직원을 배치해 청소민원 등 불편사항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연휴 동안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미화원 등 1만5212명이 시민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은 폐기물처리시설 쓰레기반이일 기준에 맞춰 25일부터 가능하다. 다만 중구, 중랑구, 양천구의 경우는 22일에도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 후에는 자치구별 청소 인력을 총 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처리하고, 민·관 합동으로 1만6000여명이 도심과 골목길 등 생활주변 대청소를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두에게 쾌적한 명절을 위해 연휴기간에 발생한 쓰레기는 수거작업이 완전 정상재개되는 25일 오후 6시부터 배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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