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홈페이지 제공) 2018.09.18/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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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8일일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문 대통령의 평양방문이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이라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AP통신, ABC, CNN 등 주요 언론은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AP통신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여사,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북한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도 큰 관심을 보였다. 

마이니치신문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11년 만이다. 이날 공항에서는 문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한 환영식이 열렸다”고 알렸다. 

해당 기사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포옹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은 검색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의 메인에 게재되기도 했다.

중국 관영 CCTV 등 주요 방송들 역시 방북 소식과 회담 일정에 대해 보도했으며, 북한 조선중앙TV도 이례적으로 순안공항의 영접 행사를 생중계했다.

순안공항에서 만난 두 정상은 차를 타고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처음에는 각자 다른 차를 탔지만 도착했을 때는 같은 차에 탑승하고 있었다. 도착 시간은 오전 11시 17분께였다.

본격적인 회담은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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