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가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에 복구비를 지원한다.(픽사베이 제공)2108.9.17/그린포스트코리아
해수부가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에 복구비를 지원한다.(픽사베이 제공)2108.9.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고수온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 66곳에 총 12억6000만원 상당의 복구비를 1차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복구비는 지난 11일까지 지자체에서 복구계획을 제출한 건을 두고 ‘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가 논의한 끝에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복구 대상에 포함된 어가에는 지자체를 통해 추석 전 재해복구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전국 연안에 대한 고수온 특보가 지난 4일 해제됨에 따라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보 해제 후 10일 동안 가능했던 추가 피해 신고는 지난 14일 마감됐다.

이번 1차 지원 대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44어가) 10억3000만원, 경북(22어가) 2억3000만원이 편성됐다.

정복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피해 어가에 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피해 복구 작업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