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서울새활용플라자서 '제로 웨이스트' 제안하는 국제 컨퍼런스 개최

서울디자인재단이 시민들의 도시생활을 구성하는 의·식·주 각 분야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안한다.2018.9.15/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디자인재단이 시민들의 도시생활을 구성하는 의·식·주 각 분야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안한다.2018.9.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시민들의 도시생활을 구성하는 의·식·주 각 분야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안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은 오는 18일 서울새활용플라자(SUP)에서 ‘업사이클의 생활화’(Upcycling Everyday)’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의 자원순환의 가치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생적인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비즈니스적 솔루션까지 제안한다.

구체적으로는 오전에 진행되는 제1부와 오후에 진행되는 제2부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제1부 세션은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해와 문화확산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제2부 세션은 새활용 분야 전문가와 산업 종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의·식·주에서의 ‘제로 웨이스트’ 프로세스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안 및 토의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컨퍼런스 다음날인 오는 19일에는 서울새활용플라자로 자리를 옮겨 전날 참여했던 연사들과 시민들이 다시 모여 딥다이브(Deep-dive) 워크숍도 추가로 진행한다.

7명의 초청연사와 100여 명의 관련 전문가들은 이 워크숍을 통해 플라스틱, 섬유, 음식, 건축폐기물의 생산, 유통, 소비 단계에서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분석하고, 자원순환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페스티벌인 ‘서울디자인 클라우드 SDC’(Seoul Design Cloud, 9.17.~9.26.) 행사의 일환으로, ’휴먼시티 컨퍼런스‘와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포럼‘ 국제학술회의와 연계해 기획됐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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