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8시까지 서울역 인근 만리광장에서 ‘중림만리 축제’ 열려

서울시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의 일환인 ‘중림만리축제’를 15일 오후 8시까지 만리광장에서 개최한다.(서울시제공)2018.9.15/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의 일환인 ‘중림만리축제’를 15일 오후 8시까지 만리광장에서 개최한다.(서울시제공)2018.9.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서울시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중림만리축제’를 15일 오후 8시까지 만리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중림만리축제’는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중림·만리동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특화형축제인 만큼 주민들이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했다.

축제에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중림동과 만리동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 가능하며, △체험 △참여 △놀이 △공연 등 크게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인 ‘히스토리런’은 중림만리동의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며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완주증도 제공한다. 참가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신청자 300명과 당일 현장참가등록자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주민들의 손맛자랑, 스타쉐프 이원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 ‘야식대전’은 지역주민이 맛깔스러운 야식을 만드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상패 및 이원일 쉐프의 주방용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지역상인들이 참여하는 ‘야시장’은 다채로운 공연과 어우러져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 영화 상영관 ‘또봉래극장’은 만리광장 내 컨테이너 영화관을 설치, 5세~10세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넛잡:땅콩도둑들’ 등 3편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이밖에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을 마련해 트램펄린, 패널티킥 에어바운스 등을 축제 시간 내 상시 운영한다.

아울러 발로 만들어내는 경쾌한 음악 ‘블루노트탭댄스’, 풍선마임극 ‘클라운진’, 비파연주공연 ‘비파연주가 마롱’, 7080 세대들을 위한 복고밴드 ‘미쓰고밴드’ 등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됐다.

‘중림만리축제’ 이후에도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10월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다음달 6일에는 회현동의 ‘회현별곡’이, 10월 15일에서 20일까지는 서계동의 ‘어반 콜렉티브 서계’ 축제가 개최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역 일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6년에 시작되었으며 기획단계부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 축제”라면서 “이번 축제로 중림·만리동 지역의 가치와 특성을 재발견하며 지속가능한 축제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로 7017’ 개장 이후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중림동, 만리동, 서계동, 회현동)의 공동체 활성화 유도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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