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2018.9.15/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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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영월군이 오는 17일 대농갱이 치어 14만여마리를 방류한다.

영월군은 수산자원의 증강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토속어종인 대농갱이치어 방류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미 지난 8월 영월군은 쏘가리 2만여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 같은 방류를 통해 영월군은 어자원을 증식시키고, 어민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계 복원을 이뤄낼 계획이다.

17일 진행되는 치어 방류 행사에서는 관계기관, 유어객 및 수산자원보호명예감시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천면 주천1교 3만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남면 문개실마을 5만마리, 김삿갓면 가재골교 6만여마리 등 대농갱이 총 14만여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대농갱이는 민물고기 매운탕 중에서 으뜸으로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자원 감소로 쉽사리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대농갱이는 전장 5cm 이상 어류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로 앞으로 1~2년 후에는 상품으로 성장해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내수면 특성에 적합한 우량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하여 향토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치어방류 사업으로 어업발전과 소득증대,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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