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문화센터, 15일 추석맞이 행사 진행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계동 소재 '계동마님댁' 북촌문화센터에서 15일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차례상 다식만들기', '민속놀이', '한가위 국악 한마당', '반달송편나눔'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30분에는 제사상에 올릴 다식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다식은 곡물가루를 꿀·조청과 반죽해 틀에 박아낸 것으로 꽃, 물고기, 해, 달, 십장생 등 다양한 문양을 내어 만들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추석 절식인 송편을 나눠준다. 200명분이 준비됐으며, 소진될 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오후 3시에는 추석맞이 민요 음악회가 열린다. 공연 말미에는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강강술래를 진행한다. 또 센터 뒤 마당에서는 널뛰기를, 대청에서는 윷놀이와 공기놀이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북촌에서 주민들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너그럽게 나누고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북촌은 이웃들이 살아가는 거주구역이므로, 주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하고 조용한 방문객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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