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솔 기자) 2018.9.12/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018.9.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한가위를 맞아 17일부터 27일까지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소방안전, 풍수해, 교통, 의료, 물가 5개 대책 마련과 연휴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방지, 건축물 재난관련 SNS 핫라인 운영, 대중교통 막차연장, 추석 물가관리 등이다.

먼저 시는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석 연휴 전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격리 접촉자는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자치구 감염병조사관을 활용해 집중관리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1일 2회 상황을 확인한다.

최근 금천구 가산동, 동작구 상도동 건축공사장 붕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건축공사장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귀경·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4~25일에는 대중교통 막차 운행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고속·시외버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평상시보다 17% 증회 운영해 하루 평균 12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여름철 이례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로 치솟은 추석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10월 5일까지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사과, 배, 조기 등 9개 추석 성수품을 최근 5년 평균 동기간 물량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당직·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120다산콜센터를 연휴기간 운영하는 등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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