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공)
부적합 달걀 난각코드 (식약처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강원도 철원군 소재 농가에서 품질 부적합한 달걀이 생산·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전량 회수·폐기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난각표시 'PLN4Q4'가 적힌 달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달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 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며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약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등 법규 위반이 확인된 농가는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할 예정이며 해당 달걀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적합 달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농식품부 홈페이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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