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에서 12~15일 개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이 오는 12일부터 개최된다. (환경부 제공) 2018.9.11/그린포스트코리아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이 오는 12일부터 개최된다. (환경부 제공) 2018.9.1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포럼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 행사를 개최한다.

국제물주간은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행사다. 2016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된 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무하마드 나즈룰 이슬람 방글라데시 정무장관, 통팟 인타봉 라오스 차관 등 각국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WWC) 회장, 패트릭 라바드 국제수자원협회(IWRA) 회장 등 여러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가한다.

또한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등 각 국 도시의 대표 등 세계 약 80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국제물주간은 지난 6월 8일 물관리일원화 ‘정부조직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물 관련 국제행사다.

올해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물관련 고위급 회담,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시민 참여 행사 등 총 3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환경부는 ’통합물관리 정책 컨퍼런스‘를 개막일인 12일 엑스코 오디터리움에서 개최하여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물관련 고위급 회담에서는 국제물주간 주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각국의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을 채택할 예정이다.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은 참여 국가‧기관 간 지식과 경험공유, 물에 대한 역량 강화와 이해당사자간 파트너십 촉진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각 주최 기관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환경부가 13∼14일 엑스코 314호에서 개최하는 ‘워터비즈니스포럼’에서는 아시아 7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동·중남미 2개국 등의 물산업 수요 및 상세 프로젝트가 소개되어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한다.

개최도시인 대구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네덜란드 프리슬란주, 베트남 호치민 등 13개국 13개 도시의 물산업 분야 공동발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4회 세계물도시포럼’을 13일 엑스코 325호에서 개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 물관리와 유역별 통합물관리 기술을 접목한 엑스코 홍보관을 운영하여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물관리 및 위성을 활용한 가뭄예측, 수재해 예방 등 통합물관리 선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희규 환경부 수자원정책과장은 “올해 국제물주간 행사는 물관리일원화 100일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약 80개 국 물 관련 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 물 기술력을 홍보해 국내 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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