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10월 8일까지 전 국민 대상으로 혁신기법 공모

해커톤 참가 공모 포스터.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018.9.11/그린포스트코리아
해커톤 참가 공모 포스터.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018.9.1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이 직접 국가 물관리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시민참여 혁신 해커톤 대회’ 참가자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한 시간 내에 아이디어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결과물을 완성하는 혁신기법을 의미한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온라인 소통창구 ‘단비톡톡’을 통해 수렴한 국민제안을 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2명 이상 5명 이내 팀을 꾸려 단비톡톡 홈페이지의 신청 양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공모주제는 물관리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의 ‘혁신성장 추진방안’이다. 여기에 대해 무인기(드론) 등 혁신 신기술의 적용방안 혹은 혁신성장 저해요인의 해소 방안 등 물관리 혁신을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각 팀이 제출한 실행계획의 혁신성, 우수성, 사업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10개 팀에는 11월 2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해커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대회 참가 10개팀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작은 ‘한국수자원공사 혁신 추진과제’로 지정해 실행력을 확보하고, 진행과정은 단비톡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해커톤 대회는 국민의 관점에서 국민이 원하는 물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이루는 물관리 혁신과 국민소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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