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경북 포항에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8.09.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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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조감도 (경상북도 제공)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조감도 (경상북도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경상북도 포항에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에 포항시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시는 이에 따라 2021년까지 국비 60억원 등 120억원을 들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6840㎡에 지상 3층 규모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을 건립한다.

이곳에는 완전 밀폐형 식물재배시설과 우수 동물용의약품 제조기준(KvGMP) 백신생산시설, 전임상 평가용 시설 및 효능평가시설, 기업지원시설 이 들어선다.

식물백신은 특정 병원체의 DNA 도입을 통해 형질전환된 식물세포나 식물체를 이용해 생산하는 백신이다.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배양해 사용하지 않아 병원체의 전파 위험이 적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질병확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현재 식물체를 활용한 백신 개발은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전에는 닭 뉴캐슬병, 고셔병, 개 치주염 치료제, 에볼라 바이러스 등을 치료하는 식물백신이 개발된 바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식물백신 분야가 차세대 바이오산업 중심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2025년까지 5개 이상 관련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breezy@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