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동선 CCTV 영상 확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동선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확보·확인한 결과 밀접접촉자 1명이 더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메르스로 확진된 A(61·남)씨와 2m 이내 등 같은 공간에 있거나 환자의 가래나 분비물에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9일 오후 기준 22명이다.
밀접접촉자는 첫 발표 당시 20명이었지만 환자가 공항에서 탑승한 리무진형 택시기사 1명, 입국 당시 환자가 탑승했던 휠체어를 밀어준 도우미 1명이 추가됐다.
확진자의 입국 이후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항공기 승무원 3명, 탑승객(확진자 좌석 앞뒤 3열) 10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가족 1명,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리무진택시 기사 1명, 휠체어 도우미 1명 모두 21명이다.
밀접접촉자는 자택 격리 중이며 출국도 제한된다.
환자를 이송·진료한 보건소와 서울대병원 관련자들은 개인보호구를 착용해 밀접접촉자에서 제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동선을 확인하기 위한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추가로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ya9ball@greenpost.kr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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