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의견 각각 청취…19일 국립공원위원회서 심의

흑산공항 건설을 두고 찬반토론회가 열렸다.(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제공)2018.9.7/그린포스트코리아
흑산공항 건설을 두고 찬반토론회가 열렸다.(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제공)2018.9.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흑산공항 건설 찬반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토론회는 오는 19일 흑산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제124차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찬성과 반대 측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20일 열린 제123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는 흑산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성, 경제성, 안정성 등 분야별 쟁점사항에 대해 전문가 검토와 지역주민 의견 추가 청취 등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종합토론회에는 서울지방항공청, 신안군, 지역주민 등이 찬성 측으로 참여했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과 전남환경운동연합, 황해섬네트워크 등의 시민단체가 반대 측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양측의 주제발표,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환경성과 경제성 등 분야별 쟁점 사항에 대해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 결과는 오는 19일 개최된 제124차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시 공원위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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