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7/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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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 강원도 영월드론시범지역에서 제16회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직접 제작한 드론으로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면서 기술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2002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산업부는 “대회 출신자들이 드론 관련 업체에 취업하거나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등 이 대회가 드론 분야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영상촬영, 물건배송, 안티드론(anti-drone) 등 드론 활용현장에서 필요한 고난도 임무를 정규와 초급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규부문에서는 일정 구역에 침입한 드론을 감지, 추적, 포획, 귀환하는 '드론 잡는 드론'과 드론이 지정된 구역을 상승 비행하면서 지상 목표물을 고도별로 촬영한 뒤 복귀하는 '고도별 자동촬영'을 수행한다.

초급부문에서는 정해지 경로를 따라 목표장소에 화물을 배달하는 '자동 택배배달'과 화물을 목표지점에 투하한 뒤 비행금지구역을 피해 귀환하는 '자동 물건투하' 등 2개 임무로 기술역량을 겨룬다.

산업부 관계자는 "드론 산업은 항공·정보기술(IT)·부품·소재 등을 융합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대표 신산업 중 하나“라면서 "16년 역사의 대회를 통해 능력 있는 인재양성과 저변확대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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