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박물관, 창립자 엔초 페라리 탄생 12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페라리 박물관, 창립자 엔초 페라리 탄생 12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진행(페라리제공)2018.9.7/그린포스트코리아
페라리 박물관, 창립자 엔초 페라리 탄생 12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진행(페라리제공)2018.9.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엔초 페라리의 열정과 지난 70년간 발전을 거듭해온 페라리의 디자인과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창립자 엔초 페라리(Enzo Ferrari)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드리븐 바이 페라리’(Driven by Enzo)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열정과 전설’(Passion and Legend)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드리븐 바이 페라리’ 전시회는 엔초 페라리가 실생활에서 주로 운전했던 페라리 4인승 모델을 주제로 한다. 생전에 엔초 페라리는 편안함과 스포티함을 겸비한 4인승 모델을 선호해 그를 만나러 온 손님들을 태워주는 등 일상에서 데일리카로 이용했다.

그는 1960년 페라리 250 GT 2+2를 시작으로 페라리 400 GTi, 페라리 412에 이어 1988년 페라리 456 GT까지 제작하는 등 4인승 페라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열정과 전설’은 차량 및 사진 전시를 통해 페라리와 창립자 엔초 페라리에 관한 특별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페라리 최초의 로드카인 페라리 166 인터(Inter, 1948), 페라리 250 GT 베를리네타(Berlinetta) Tdf(1956), 페라리 디노 246부터 스페셜 한정판 시리즈 F12 tdf, 페라리 역사상 최고 성능의 로드카 812 슈퍼패스트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페라리의 주요 모델들이 전시된다.

관객들은 페라리 70년 역사 속 수많은 걸작들을 감상하며 창립자 엔초 페라리의 비전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두 전시회는 오는 2019년 5월까지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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