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메인넷' 구축한 비트베이코리아 김범재 대표

비트베이코리아의 김범재 대표가 '암호화폐 월렛 및 코인'을 개발하고 지난 7월 얍체인을 통해 메인넷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비트베이코리아의 김범재 대표가 '암호화폐 월렛 및 코인'을 개발하고 지난 7월 얍체인을 통해 메인넷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2018.9.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비트베이코리아의 김범재 대표가 '암호화폐 월렛 및 코인'을 개발하고 지난 7월 얍체인을 통해 메인넷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AI, 빅데이터,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분야에서 핵심기반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관련 기술이 시장에 등장한 것이 불과 몇 년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도 많지 않고 기술인력의 공급도 매우 부족하다.

김 대표는 “꿈의 기술이라는 메인넷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디지털화폐의 생성뿐 만 아니라 다른 Dapp들이 탄생하게 되는 기반을 제공하여 독자적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을 확보해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수용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메인넷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메인넷을 구축한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글로벌 대형거래소의 코인 상장 기준 중 가장 중요한 항목은 메인넷 구축 여부이다. 그런데 ICO 단계의 토큰들이 메인넷 구축을 완료하고 상장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메인넷 플랫폼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도 하고 또 기술력에 대하여 인정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는 이미 지난 7월에 얍체인 ICO 밋업 행사에서 스마트시티 메인넷을 공개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메인넷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에 메인넷을 개발한 우리로서는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라면서 "얍체인의 인프라는 얍컴퍼니의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것이고, 얍컴퍼니의 뛰어난 마케팅 능력은 얍체인이 성공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베이코리아는 현재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거래시스템을 운영중이다. 

김 대표는 “거래소 플랫폼은 거래소 소스코드 및 내부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장비와 일반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장비가 완전히 분리돼 개발되었기 때문에 거래소 내부시스템에 접근 가능한 일반 PC를 감염시켜 이를 경유한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면서 ”자동 데이터 백업, 콜드 스토리지 보관 등 고객의 안전한 자산관리는 물론 프라이빗 키를 파편화하고 암호화시켜 분리, 보관함으로써 보안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자체의 지역화폐의 발행을 돕기 위해 가치 변동성이 적은 페그코인을 제공하고자 몇 개 시도와 협의 중”이라면서 “수수료가 없는 결제서비스를 통해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으로 환원할 수 있기에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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