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세르비아 및 모잠비크와 각각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세르비아는 남동부 유럽의 발칸반도 중앙부에 위치한 국가다. 수도는 베오그라드이며, 인구는 약 720만명이다.

모잠비크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국가다. 인구는 약 2300만명이며,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14위인 나라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고란 트리반(Goran Trivan) 세르비아 환경보호부 장관과 어네스토 맥스 엘리아스 토넬라(Ernesto Max Elias Tonela)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한다.

세르비아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21일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한-세르비아 정부 간 환경협력회의’에서 세르비아 장관이 양국 간 ‘포괄적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희망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세르비아와의 양해각서에는 양국 간 환경 분야에서의 장기적인 협력을 목적으로 대기·수질·폐기물 관리와 환경정책·기술 등의 분야에서 세미나 개최, 전문가 교류, 공동사업 추진 등의 협력방안을 담았다.

모잠비크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016년 4월 우리나라 환경협력사절단의 모잠비크 방문 당시 ‘한-모잠비크 천연가스자동차(Natural Gas Vehicle)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합의하면서 후속조치로 이뤄지는 것이다. 

모잠비크와의 양해각서에는 모잠비크 내 천연가스자동차 확대, 모잠비크 대기질 개선을 위한 양 국간 전문가 파견, 공동 세미나 개최, 천연가스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민·관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해각서 체결식 직후 김 장관은 세르비아 장관, 모잠비크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환경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상호 환경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은경 장관은 “이번 세르비아 및 모잠비크와의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기, 폐수‧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환경분야에서 환경정책‧기술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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