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09.04/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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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대형마트‧상점가‧관광특구‧전통시장 내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추석 제수용품, 생필품,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가공식품에 대한 판매가격표시, 단위가격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등이다.

판매가격표시는 대형마트 등 51개 소매업종 관련 소매점포 내 품목, 단위가격표시는 가공식품 등 84개 품목,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품목은 가전, 의류 등 47개 품목이다.

특히 농‧축‧수산물 등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 및 가격표시 관련 민원소지가 많은 점포를 집중 점검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여건을 고려해 처벌보다는 지도 및 홍보에 중점을 둔다는 방안이다. 점검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는 소매점포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가격표시제 관련 불편사항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사항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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