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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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과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2-1로 승리했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에 실패했으나, 연장 전반 3분 이승우(엘라스베로나)의 첫 골이 터지면서 일본의 골문을 열렸다.

이후 연장 전반 11분에는 황희찬(함부르크)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때 황희찬은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재현하며 기쁨을 더했다.

한국은 연장 후반 10분 우에다 아야세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고, 한국 축구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를 기록했다.

같은날 오후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렀다.

양현종(기아)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6이닝 동안 일본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안치홍(기아)이 1회 2타점, 박병호(넥센)가 3회 솔로포를 쏘며 3-0으로 일본을 누를 수 있었다.

이 승리로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2일 오전 7시 기준 한국은 총 176개의 메달(금 49, 은 57, 동 50)을 따내 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중국 289개(금 132, 은 92, 동 65) 2위는 일본으로 총 204개(금 74, 은 56, 동 74)를 기록중이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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