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판문지점 등에 발효됐던 조류경보 '경계'가 '관심' 단계로 완화됐다.(낙동강유역역환경청 제공)2018.8.31/그린포스트코리아
진양호 판문지점 등에 발효됐던 조류경보 '경계'가 '관심' 단계로 완화됐다.(낙동강유역역환경청 제공)2018.8.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1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과 진양호 판문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완화했다고 밝혔다.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000cell/㎖ 이상일 경우 ‘관심’ 단계, 1만cell/㎖ 이상일 경우 ‘경계’ 단계로 본다.

창녕·함안 구간은 지난 1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그러나 지난 27일 1289cell/㎖, 30일 1455cell/㎖ 수준을 보이면서 ‘경계’ 발효 30일 만에 ‘관심’ 단계로 완화됐다.

진양호 판문지점은 지난 14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그러나 지난 22일 3749cell/㎖, 30일 4812cell/㎖이 측정되면서 17일 만에 ‘관심’ 단계로 내려갔다.

한편, 진양호 내동지점에서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000cell/㎖ 이하로 측정돼 조류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낙동강유역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지점들이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보이고, 내달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유지되는 등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가 증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함으로써 녹조 저감과 식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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