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항지역 도시재생,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 최종 선정

포항시 구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 (해수부 제공) 2018.8.31/그린포스트코리아
포항시 구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 (해수부 제공) 2018.8.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낙후된 항만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항만재개발사업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범정부 차원으로 선정한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포항 구항 지역을 대상으로 수립한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항만과 연계된 포항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이다. 노후·유휴 산업·경제 거점지역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기반시설 정비와 복합앵커시설 구축 등 마중물 투자로 민간투자를 유인하는 재생사업 유형이다.

포항 구항 지역 재생사업은 첨단해양레포츠, 기상·방재 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해수부는 포항 동빈 내항 일원이 ICT 기반의 해양산업 플랫폼으로 원활히 탈바꿈 될 수 있도록 각 사업추진 단계마다 포항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돼 추진될 예정인 포항 구항 항만재개발 사업은 추진 중인 ‘포항항 구항 등 항만재개발 사업화 방안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연계된다. 워터프런트의 공공성 제고 등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및 항만 지역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의 공조방안을 포함해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이 수립된 전국 13개 항만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해 각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임현철 항만국장은 “항만재개발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연계되면 노후항만과 주변지역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도시의 쾌적성을 높이고 낙후된 지역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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