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오리온, 2018 부산비엔날레 ‘초코파이 설치 작품’ 후원한다.2018.8.31/그린포스트코리아
오리온, 2018 부산비엔날레 ‘초코파이 설치 작품’ 후원한다.2018.8.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오리온은 2018 부산비엔날레 출품작인 천민정 작가의 ‘초코파이 함께 먹어요'(Eat Choco Pie Together)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초코파이情’ 10만개를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초코파이 함께 먹어요’는 10만개의 초코파이를 활용한 대형 설치 작품으로, 소통과 화해, 평화를 이야기한다. 

오리온은 이번 후원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정'(情)을 나누어 줄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평화를 염원하며 전시된 초코파이를 나눠 먹고 이를 통해 작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벽면에는 초코파이와 함께 평화를 의미하는 다양한 페인팅도 전시된다.

부산비엔날레는 부산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행사이다. 올해는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주제로, 내달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개최된다.

한편, 오리온은 그동안 ‘정(情)’을 테마로 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군 신병교육대 훈련병들에게 국군을 응원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특별 초코파이 11만세트를 후원했다. 

2017년에는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 장병에게 총 1억원 상당의 선물세트 1만상자를 전달했으며 초대형 초코파이를 기념행사 축하 케이크로 제공하기도 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 파병 장병들에게도 오리온 제품을 후원한 바 있다. 

이밖에 월드비전 및 EBS와 함께하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2015년부터 4년 연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월드비전의 아동·청소년 조식지원사업인 ‘아침 머꼬’ 캠페인도 후원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초코파이와 예술이 만나 평화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오리온의 정(情)이 군 장병, 문화, 아동 및 청소년 등 다양한 접점에서 따뜻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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