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도 시험 인증 서비스 실시

▲ 태양전지 모듈 =출처 솔라리스 사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3일부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도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분야 성능 검사가 가능하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두 기관이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성능 검사 기관으로 지난 2006년 6월과 9월 각각 지정돼 시험 검사 업무를 추진 중이었다.

지난 2007년 이후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에 대한 인증 건수는 총 751건으로 증가 추세며, 향후 세계 태양광 시장의 호전 정도에 따라 인증 수요가 늘게 될 것에 대비해 추가 인증 기관을 선정한 것이라고 기표원 측은 밝혔다.

기술표준원 지식산업표준국 성시헌 국장은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의 경우 여타 신재생에너지 품목에 비해 인증 수요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KTC가 구축한 장비와 인력 등이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 있고 향후 인증 수요의 증가, 기관 간 경쟁을 통한 시험 서비스 향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가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전문 조사 기관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 시장은 전 세계적인 설비 투자 과잉, 폴리실리콘 단가 하락 등으로 주춤하고 있으나 미국과 인도, 중국 등 신규 수요의 증대, 중국 등 주요국의 구조조정 진행 등으로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경부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신재생에너지 7개 분야 26개 품목 등 전반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 분야(품목)별 성능 검사 기관의 시험 현황, 향후 인증 수요 등을 검토해 '신재생에너지 인증ㆍ시험 서비스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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