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9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제8회 연안발전포럼’개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전북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함께하는 연안, 미래의 연안(부제: 해안사구를 통해 보는 연안관리)’라는 주제로 ‘제8회 연안발전포럼’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와 고창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연안협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연안방재학회 등 관계자 2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포럼 첫날에는 해양수산부 차관과 고창군수의 환영사 뒤 ‘기후변화시대의 해안관리(유근배 서울대 교수)’라는 주제의 기조 강의가 진행된다. 연안관리법 일부 조항이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이관됨에 따라 연안관리법 변화와 관리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추진방향 △연안보전관리 4.0 정책 △고창군 연안 현안과 정책 △서남해 지역의 해안사구와 해수욕장 복원 사례 등을 발표한다.

연안보전관리 4.0은 연안 침식 실태, 하천·연안 모래자원량 등 연안 보전 관련 빅데이터 제공·관리로 연안보전관리 선진 정책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는다.

둘째 날에는 고창군의 연안을 답사하며 연안관리 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열린다. 먼저 람사르 고창 갯벌센터를 방문해 고창갯벌 생태계 복원사업을 견학한다. 이후 서해안바람공원을 방문하여 전면에 위치한 해안사구를 관찰하고, 각종 연안 정비사업으로 인한 사구의 변화를 살펴보며 미래의 바람직한 연안 공간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정구 해양수산부 연안계획과장은 “연안을 더욱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가꾸어나가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우리 연안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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