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30일 제6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 개최

올해 식・음료 허위・과대광고 및 불법유통이 지난 21일 기준 1만 9843건 적발된 바 안전성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CJ제일제당)/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식・음료 허위・과대광고 및 불법유통이 지난 21일 기준 1만 9843건 적발된 바 안전성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CJ제일제당)/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올해 식・음료 허위・과대광고 및 불법유통이 지난 21일 기준 1만 9843건 적발됨에 따라 안전성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의 경우 2015년 1조 6000억원에서 1년 사이 2조 3000억원으로 약 2배 이상 성장해 집중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30일 ‘가정간편식(HMR), 혼밥 등 식품 트렌드 변화에 따른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6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정부서울청사 별관1층 열린소통포럼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 온라인 구매 증가 등 식품 소비 경향(트렌드)이 변화하고 있어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을 소비자·시민단체, 식품업계 및 학계 등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식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국내외 외식 소비 환경 △HMR 시장 확대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강화 방안 △사이버 감시기능 통합운영을 통한 온라인 불법유통 근절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혼밥, 가정간편식, 온라인 시장 성장 등 소비자 식품 소비 경향 변화에 발맞춰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및 온라인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석밥, 즉석국 등 가정간편식에 HACCP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매출액 1억 이상 소규모 업소 HACCP 의무적용)하고, 가정간편식 생산‧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원료, 제조공정 등 위생관리 전반을 점검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쇼핑몰, 홈쇼핑 등 온라인을 통한 식품 유통‧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 감시기능을 통합한 사이버조사단을 지난 2월 신설해 온라인상의 식품 불법유통, 다이어트 및 질병치료 효과 등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번 열린포럼은 식약처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 현장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ya9bal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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