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민원기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강신욱 통계청장, 김종석 기상청장, 박제국 소청심사위원장(청와대 제공)2018.8.26/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민원기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강신욱 통계청장, 김종석 기상청장, 박제국 소청심사위원장(청와대 제공)2018.8.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환경부와 해수부 등 6곳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새 인사는 각각 △환경부 차관에 박천규 환경부 기획조정실장(54·행정고시 34회)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양수 해수부 기획조정실장(50·행시 34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민원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55·행시 31회) △통계청장에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상청장에 김종석 경북대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 등이다.

환경부의 박천규 신임 차관은 1964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났으며 행정고시 34회 출신이다.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환경부에서 국제협력관, 대변인, 자연보전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환경부공무원노동조합이 뽑은 ‘2017년 환경부 닮고 싶은 리더’로 뽑히기도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환경정책 전반에 능통한 환경전문가로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양수 신임 해수부 차관은 1968년생 전북 고창 출신이다. 고려대 사학과에서 공부했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에서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김 대변인은 "해양수산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서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력, 소통능력을 토대로 해양수산업계의 각종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직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민원기 신임 과기정통부 2차관은 1963년생 서울 출신이다.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OECD 산하위원회 선임 의장에 오른 바 있다.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은 1966년생 서울 출신이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사회보장연구실장, 기초보장연구실장, 소득보장정책연구실장을 지냈다.

김종석 신임 기상청장은 1958년생 경북 영덕 출신, 공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해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지형기상정책과장, 공군본부 공군기상단장,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을 지냈다.

박제국 신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은 1962년생 부산 출신이며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인사혁신처 차장 등을 지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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