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항공기 운항이 22일 오후 6시부터 전면 중단됐다. (SBS 캡처) 2018.8.22/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공항 항공기 운항이 22일 오후 6시부터 전면 중단됐다. (SBS 캡처) 2018.8.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2일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제주 전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를 잇는 하늘과 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결항 조치된 항공편 수는 총 164편이다. 이중 출발편은 83편(국내76편·국제7편), 도착편은 81편(국내79편·국제2편) 등이다.

결항 통보를 받은 이용객들은 사전 결항 안내를 통해 항공편을 앞당겨 떠나거나 아예 24일로 항공편을 미루고 숙소로 돌아갔다.

태풍 영향이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항공사들은 23일 오전까지 결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22일부터 23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솔릭은 이날 오후 6시 서귀포 남쪽 약 19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영향 반경 내에서 가장 바람이 센 곳의 풍속이 초속 40m다.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6시에는 서귀포 서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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