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26일 청주시 상당구에서 개최

 
보다 간편하고 친숙한 방식으로 미술품 매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2018.8.22/그린포스트코리아
보다 간편하고 친숙한 방식으로 미술품 매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2018.8.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보다 간편하고 친숙한 방식으로 미술품 구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문화예술교류단체 모나드는 미술품 매매의 대중화를 위한 ‘2018 아뜨마트’ 1차 행사가 오는 24일부터 26일 3일간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2차 행사는 내달 1일부터 2일간 복합문화공간 주주&모나드에서 진행된다.

올해 처음 기획·운영되는 이 행사는 미술시장에서 작품을 사는 과정이 일부 작가와 소수 소비자에게만 국한돼 있어 일반 시민들에게 생소한 영역으로 남아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나드는 이 행사를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미술시장의 턱을 낮추고 새로운 구매 시스템 도입으로 미술작품에 대한 잠재적 소비 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는 마트에서 장을 보는 콘셉트로, 동네 수퍼마켓 형태를 차용했다. 관객들은 백화점에서 생필품을 쇼핑하듯 미술작품을 둘러보고 직접 원하는 작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지정된 계산대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중간수수료가 없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즉시 수령이 가능해 구매절차가 한층 간단하다.

관람과 구매 외에도 관객들에게 미디어 작가의 VR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강연, 네트워킹 파티, 3D펜을 이용한 워크샵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18 아뜨마트는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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