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각종 환경정책의 성과와 올해 추진 중인 주요 환경정책 등의 정보를 총망라한 ‘2018 환경백서’를 오는 22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전신인 환경청에서 1982년 처음 선보인 ‘환경백서’는 올해로 발간 37년째를 맞았다. 환경처, 환경부로 조직이 확대되는 동안에도 계속이어져 온 환경부 대표 간행물이다.
‘2018 환경백서’는 제1부 ‘환경정책 성과 및 계획’, 제2부 ‘분야별 환경정책’,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주요 환경정책 추진성과를 △미세먼지 종합대책 확정 및 시행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확대 △4대강 보 개방 추진 △환경영향 평가 혁신대책 △지속가능발전 협치(거버넌스) 복원 △기후변화 대응체계 정상화 등으로 구분해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환경정책을 설명했다.
제2부에서는 화학물질, 대기환경, 자원순환, 물환경, 자연환경 등 분야별 상세 정책현황과 국내외 상황, 향후전망과 계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번 백서는 지난 1년간 국민들의 관심이 컸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물관리 일원화, 4대강 보 개방,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등 환경 현안 중심으로 목차를 구성해 일련의 정책 추진과정을 상세히 기술했다.
또 바위섬으로만 알려진 독도가 세계적으로도 고유하고 우수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독도에 서식하는 주요 생물종의 사진과 세밀화를 수록했다. 백서 표지는 독도 서도에서 바라본 동도의 전경 그림을 내세웠다.
‘2018 환경백서’는 각급 행정기관, 대학 등 교육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전국 주요서점에서도 이달 말부터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환경부 홈페이지 발행물 코너에도 전문이 게재돼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맹학균 환경부 지속가능전략담당관은 “현대 환경행정은 국민이 정책의 수요자이자 공급자”라며 “환경백서는 국민들이 환경정책의 ‘생산적 소비자(프로슈머)’로 적극적인 환경보호 실천을 기획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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