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반가운 비소식이 있지만 낮에 다시 기온에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픽사베이 제공)2018.8.21/그린포스트코리아
21일 반가운 비소식이 있지만 낮에 다시 기온에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픽사베이 제공)2018.8.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1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다”며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5~40mm으로 예보됐다. 

비소식이 마냥 반갑지 않은 이유는 무더운 날씨는 그대로일 것으로 보여서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25도 △부산 영상 24도 △광주 영상 24도 △대구 영상 21도 △대전 영상 25도 △강릉 영상 24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32도 △부산 영상 32도 △광주 영상 35도 △대구 영상 36도 △대전 영상 35도 △강릉 영상 32도 등이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일부 서쪽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러는 한편 비로 인해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도 있다. 산간계곡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의 경우 서해중부해상에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이날에도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는 오는 22일쯤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씻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산지에는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상지역은 다가오는 태풍에 의한 해수범람이 우려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매우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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