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우려지역 간벌목 수집·이동조치

산림청은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숲가꾸기 산물 등이 떠내려가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숲가꾸기 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산림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산림청은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숲가꾸기 산물 등이 떠내려가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숲가꾸기 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산림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산림청은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숲가꾸기 산물 등이 떠내려가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숲가꾸기 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

태풍 등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은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2500여명을 활용해 숲가꾸기 산물을 집중 수거한다. 

중점 관리사항은 △숲가꾸기사업 제거산물에 대한 계곡부나 하천의 홍수위로부터 안전구역으로 이동조치 △원목 매각을 위해 산림 내에 집재한 산물에 대한 유출예방 조치 이행 △기타 도로·임도의 측구와 집수정 주변, 토사유출 우려지 등에 대한 피해예방 조치 등이다.

매년 집중호우 시 전국의 댐과 호수 등에 유입되는 부유물이 간벌목(솎아벤 나무)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많으나 이는 대부분 산사태로 인해 뿌리째 뽑힌 나무와 폐건축재 등 쓰레기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숲가꾸기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특히 태풍 북상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우려지역 간벌목은 최대한 수집하거나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하는 등 각종 재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9bal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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