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부터 닷새 동안 국내 중소기업 5개사와 베트남 북부 닌빈성에서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기술 현지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참여기업 5개사는 유솔, 쎈텍엔지니어링, 삼진정밀, 에너토크, 자인테크놀로지 등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재원을 분담해 국내 물 분야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참가 기업은 닌빈성 수도회사(NBWSSC)의 펌프장, 정수장, 급수관망의 수질과 누수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지능형 수질계측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써 각 기업들은 베트남 현지화 시범사업을 실시, 베트남 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국가별 맞춤형 현지화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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