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R 쿨러·밸브 교체 및 파이프 청소

BMW에 따른 소비자 피해 유형 중 AS와 품질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BMW제공)2018.8.11/그린포스트코리아
BMW 코리아가 차량 화재 관련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20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BMW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BMW 코리아가 차량 화재 관련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20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 총 10만 6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진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규모다.

BMW 코리아의 리콜 사항은 결함이 발견된 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는 것이다.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EGR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EGR 밸브 오작동으로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침전물에 불이 붙는다는 게 BMW가 자체 조사한 화재 원인이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통상적으로 1∼2년이 걸리는 리콜 기간을 앞당겨 올해 안으로 완료한다는 목표로 독일 본사에서 EGR 부품을 항공편으로 공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확보한 부품은 리콜에 앞서 실시한 긴급 안전진단 과정에서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차량에 교체용으로 먼저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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