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솔 기자) 2018.8.17/그린포스트코리아
2018.8.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반도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8시를 기해 경기, 전북, 경북, 충북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진다.

경기도는 파주, 포천, 연천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됐고 화성, 안택, 평택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완화됐다.

전북 남원, 순창, 무주, 진안, 장수도 폭염특보가 해제됐고 전주와 군산 등 나머지 8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경보도 폭염주의보로 대치됐다.

충북 충주와 제천 등 8개 시·군도 지난달 11일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지 38일만에 평년 기온을 되찾았다. 다만 청주와 진천, 음성의 폭염주의보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이밖에 경북, 제주 지역이 전날인 16일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의 폭염주의보와 열대야가 해소되겠다"면서 "하지만 한동안도 30도 이상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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